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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vs3 남자농구 대표팀, 필리핀 꺾고 4강행…대만과 격돌 [항저우 2022]

한국 3vs3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렸다. 8강전 필리핀을 격파한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대만이다.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3vs3 남자농구 대표팀이 30일 오후 9시 55분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남자 3vs3 남자농구 8강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9-16으로 이겼다. 한국은 시작 후 이원석(삼성) 김동현(KCC)의 7득점 합작으로 7-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두원(kt)의 덩크 득점이 터지며 16-9로 달아났다. 이후 서명진(현대모비스)이 1득점과 1도움을 더해 여유로운 리드를 잡았고, 끝내 3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원석은 7득점 8리바운드 2블록 활약을 펼쳤다. 이어 서명진 4득점·김동현 6득점·이두원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필리핀을 격파한 한국의 다음 상대는 대만이다. 대만은 같은 날 중국을 22-15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반대편에선 몽골과 카타르가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투르크메니스탄·이란·몰디브와 한 조를 이룬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숙적’ 일본에 졌지만, 총 득점(78점)에서 일본(75점)에 앞서 당당히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데 이어 4강까지 안착했다.한편 남자 3x3 농구대표팀의 AG 최고 성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은메달이다. 당시 양홍석·안영준·김낙현·박인태가 출전해 결승에 올랐으나, 중국과의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3vs3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오후 9시 55분에 열리는 대만과의 4강전에서 두 번째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한편 같은 날 먼저 열린 3vs3 여자농구 대표팀은 일본과 만나 16-19로 져 8강에서 짐을 쌌다.김우중 기자 2023.10.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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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손흥민-황의조, 투르크메니스탄 격파 선봉

손흥민과 황의조가 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앞서 열린 레바논과 스리랑카의 경기에서 레바논이 승리해 승점 10(3승1무)으로 1위로 등극, 승점 7(2승1무)인 한국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랜만에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익숙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황의조가 나섰다. 중원에는 정우영을 비롯해 손흥민, 남태희, 권창훈, 이재성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고양=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6.0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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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행보 벤투, 북한 원정 '최초의' 승리할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또 한 번의 '최초의' 길을 간다.한국 대표팀은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북한과 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2-0 승)과 스리랑카(8-0 승)를 연이어 격파한 뒤 북한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북한 역시 레바논(2-0 승)과 스리랑카(1-0 승)에 2연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H조 1위 결정전이다. 피할 수 없는 승부. 두 팀의 자존심도 걸렸다. 한국이 북한보다 한 수 위에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37위로 북한(113위)보다 한참 높다. 스쿼드의 질에 있어서도 한국이 북한을 압도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최강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북한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광성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은 스쿼드에서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역대 전적을 봐도 한국이 강했다. 16전 7승8무1패로 한국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하지만 북한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다. 한국이 북한에 패배한 1패가 바로 북한 원정에서 당한 패배였다. 1990년 10월 11일 북한 평양의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한국은 사상 첫 북한 원정을 떠났고, 1-2로 패배했다. 전반 25분 김주성의 선제골로 한국이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분 윤정수, 후반 45분 탁영빈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역전패였다. 이날 경기장에는 무려 15만명의 관중이 들어차 일방적으로 북한을 응원했다. 이런 환경과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번이 두 번째 북한 원정이다. 경기장은 바뀌었다. 김일성경기장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장도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경기장. 북한을 향한 일방적인 응원이 한국 대표팀을 압박할 예정이다. 경기의 의미도 달라졌다. 29년 전은 친선경기였지만 이번에는 결실을 내야하는 중요한 일전, 월드컵 예선이다. 북한도 사활을 거는 경기다. 북한의 일방적 응원 속에서 한국 원정 응원단은 1명도 없다. 한국 취재진도 없다. 북한의 비협조로 응원단과 취재진 모두 평양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됐다. 대표팀의 외로운 싸움이다. 게다가 인조잔디다. 인조잔디에 적응해야 하는 또 하나의 과제를 안은 대표팀이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벤투 감독은 승리를 예고했다. 그는 "북한은 상당히 거칠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 스타일대로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무승부를 위해서 경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기기 위해서 경기를 할 것이다. 느낌이 좋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자신했다. 많은 홈관중에 대해서도 "관중이 많으면 오히려 좋다. 관중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한국 선수 중 북한의 이런 분위기를 두려워하는 선수는 없다. 만약 두려워하는 선수가 있다면 평양 원정에 데리고 가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벤투 감독이 승점 3점을 가져온다면 북한 원정 최초의 승리라는 역사가 써진다. 최초의 행보는 벤투 감독에게 익숙하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많은 최초의 역사를 썼다. 한국 축구 최초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무너뜨렸다. 벤투 감독이 부임하기 전 1무6패라는 전적을 남겼던 우루과이를 2018년 10월 12일 벤투호가 2-1로 잡은 것이다. 또 2019년 3월 22일에는 볼리비아전 역대 최초의 승리(1-0 승)를 일궈내기도 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한국의 '킬러'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도 최초로 잡았다. 이전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던 케이로스 감독을 만나 1무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던 한국 축구였다. 벤투 감독은 2019년 3월 16일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를 2-1로 무너뜨렸다. 통쾌한 설욕이었다. 최초의 행보에 익숙한 벤투 감독. 사상 첫 북한 원정 승리. 벤투 감독이기에 기대해 볼만 하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0.15 06:00
축구

독일 기자도 궁금한 손흥민의 북한행…손흥민 답변은?

한국 축구가 북한 원정을 나선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북한과 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2-0 승)과 스리랑카(8-0 승)를 연이어 격파한 뒤 북한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이 경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과 북한의 특수한 관계 속에서 29년 만에 북한 원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게다가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북한 원정길에 오른다.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지난 10일 H조 2차전 스리랑카전이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에는 특별한 손님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을 취재할 수 있는 믹스트존에서 가장 늦게까지 손흥민을 인터뷰한 인물이다. 한국 취재진이 모두 빠져나간 뒤 홀로 손흥민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는 독일 기자, 토마스 한이었다. 독일 남부 지역 유력지인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 소속의 토마스 기자는 손흥민 취재를 위해 이 멀리까지 발을 내딛었다. 토마스 기자는 독일어로 손흥민에게 질문했고,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로 친절하게 답변했다. 스리랑카전에 관한 질문이 먼저 나왔다. 한국은 전반에만 5-0으로 리드한 뒤 8-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은 "전반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후반에 더 많이 뛰자고 이야기 했다. 전반전 리드에 만족하지 말고 후반에도 계속 골을 노리자고 말했다. 그래야 우리도 발전할 수 있다. 모든 움직임에 100%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스리랑카전 대승의 비결을 밝혔다.인터뷰가 막판으로 향하자 토마스 기자는 북한 관련 질문에 집중했다. 그 역시 한국 대표팀과 손흥민의 북한행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토마스 기자는 "북한전은 어려운 경기이면서도 특별한 시합이다"라고 물었고, 손흥민은 "당연히 특별한 경기다. 그렇지만 한국 대표팀에게는 월드컵 예선이기도 한다. 평소처럼 최선을 다해 북한에 승리하고자 한다"고 답했다.토마스 기자는 이어 "북한과 경기가 평양에서 열린다. 성사되는 과정에서 이동방식 등을 비롯해 쉽지 않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했다. 그의 말대로 어려운 원정길이다. 대표팀은 육로, 전세기를 이용한 평양 원정을 추진했지만 북한이 허락하지 않았다. 때문에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입성한다. 또 붉은악마와 취재진은 북한의 비협조로 동행하지 못한다. TV 생중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한국 대표팀은 북한에서 외로운 싸움을 해야만 한다.이에 손흥민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직접 북한전에 관한 축구 외적인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 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우리 선수, 우리 팀, 우리 경기력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오직 축구와 경기력 그리고 승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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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활발한 움직임 가진 채 벤투호 합류

골이 없어도 손흥민(토트넘)은 손흥민다웠다.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치열함의 상징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로 나서 2골 모두 관여했다. 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의 기점이 되는 스루패스를 에릭 라멜라에게 찔러줬다. 그리고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이와 함께 왼쪽과 오른쪽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고, 날카로운 슈팅도 연이어 시도했다. 골은 없었지만 토트넘에서 단연 빛나는 활약이었다. 아스널 홈팬들은 '난적'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에게 연신 야유를 퍼부었다. 손흥민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했다. 2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스널의 알렉상드로 라카제트와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승리하지 못했고, 골을 넣지도 못했지만 경기 후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의 '가디언'은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손흥민에게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날 최고의 공격수는 손흥민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ESPN'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측면 공격의 중심이었다. 항상 눈에 띈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 이런 흐름을 가지고 그가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시작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일전을 펼친다. 이 경기에 앞서 5일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을 마친 뒤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호의 캡틴이자 에이스 그리고 여전한 존재감을 가지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이다. 한국의 월드컵 예선 첫 경기 승리를 이끌 핵심 자원이다. 벤투 감독의 절대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다. 이변이 없는 한 선발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공격파트너가 누가될지가 관건이다. 손흥민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처음 상대한다. 상대가 누구든 아시아에서 손흥민을 대적할 자는 없다. 투르크메니스탄 역시 손흥민을 처음 경험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이 떨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9.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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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가 넘어야할 4대 과제

허정무호가 출범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향한 항해가 시작됐다. 허정무호는 2002년 한국축구의 전성기를 다시 열어젖힐 수 있을 것인가. 허정무호의 앞길에는 거친 파도와 무서운 폭풍이 기다리고 있다. ▲전투는 있지만 훈련 시간은 없다히딩크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마치 클럽팀 운영하듯 대표팀 선수들을 모아놓고 마음껏 훈련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월드컵 개최국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허정무 감독이 이같은 혜택을 기대하기 어렵다. 당장 내년 2월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예선 첫 경기가 있지만 규정상 소집훈련은 3일부터 가능하다. 올해 겨울에는 올림픽 대표팀 동계훈련이 예정돼 클럽팀에게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소집 협조마저 구하기도 부담스럽다. 허정무 감독이 극복해야 할 첫번째 과제다. ▲아시아도 무섭다우리의 꿈은 월드컵 16강 이상이지만 아시아 예선도 쉽지 않다. 세계 축구의 수준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2-3으로 한국의 덜미를 잡은 바 있다. 요르단은 지난 2004 아시안컵서 한국과 1-1로 비겼다. 올해에는 아시안컵을 제패한 이라크와 두차례 비기고, 중동의 신흥 강호를 3-1로 격파하기도 했다. 북한은 두 말 할 필요도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다. 최종예선에 오르면 호주·일본·사우디 등 강호와 진검 승부를 벌여야 한다.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아라강인한 정신력을 강조하는 허정무 감독은 우선 선원들의 마음부터 사로잡아야 한다. 2002 월드컵에서 성공을 거둔 비결은 히딩크에 대한 선수들의 무한신뢰가 바탕이었다. 전남에서 FA컵 우승을 이끈 허정무 감독이지만 대표팀에서는 머리가 큰 스타들을 휘어잡아야 한다. 때로는 선수들과 기싸움을 벌여야 하고 때로는 너그럽게 포용하며 선수들과 일심동체가 돼야한다. 허정무 감독의 성패를 가늠할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다. ▲보급망을 확보하라히딩크처럼 지원해주면 국내파도 할 수 있었다. 월드컵 이후 국내파 감독들이 느낀 아쉬움이었다. 단적인 예로 히딩크 감독체제에서 선수들은 비행 이동시 1등석을 이용했다. 비디오 분석관 고트비 코치, 지옥의 사자로 불렸던 네덜란드 출신 피지컬 트레이너 베르하이옌 등 지원 스태프도 튼튼했다. 축구협회의 지원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허정무 감독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숙제다. 이해준 기자 2007.12.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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